홈플러스 '점포 기반 배송', 최단기간 온라인 매출 1조 돌파

하수민 기자 2024. 2. 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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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인근 점포 기반으로 직접 배송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도 홈플러스 온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또 먹거리, 신선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킹부터 보관, 배송 등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상온·냉장·냉동 순으로 상품을 담아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등 피킹 동선을 효율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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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인근 점포 기반으로 직접 배송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회계연도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즉시 배송'의 경우 2021년 2월 공식 론칭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연평균 약 7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도 홈플러스 온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17년 회계연도에 7%대에 불과했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기여도는 2022년 마감 실적 기준으로 약 15%로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의 80%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경기권부터 강원·충청·전라·경상지역까지 '당일배송'과 '즉시 배송'이 가능한 이유다.

고객 관점에서도 원하는 배송 시간과 유형을 선택할 수 있어 주문 후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려야 하는 새벽 배송보다 편리성 면에서 앞선다. 19시 주문 시 당일 자정 전까지 받아볼 수 있는 '오늘 밤 마트 직송', 주문 즉시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즉시 배송' 등이 대표적이다. 과도한 포장재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도 줄일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또 먹거리, 신선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킹부터 보관, 배송 등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상온·냉장·냉동 순으로 상품을 담아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등 피킹 동선을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마트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카테고리가 온라인에서는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식품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상품 경쟁력을 온라인까지 확장함으로써 3년 전과 비교해 2030 객수가 온라인 전체 30%, '1시간 즉시 배송'은 130%까지 증가하는 등 온라인 고객 기반 확대 측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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