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선임 당시 정몽규 했던 말 "최신 트렌드 잘 파악"

박진규 기자 2024. 2.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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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축구협회장이 누구야! 축구협회장이 누구냐고! 어! 물러나! 솔직히 책임지고 물러나야지 정몽규. 물러나야지! 이렇게 만들어놨으면 지가 물러나야지! 어?"

이경규씨의 이 한 마디에 축구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전세계 축구계에서 전략 전술이 없기로 소문난 클린스만 감독을 도대체 왜 선임했냐는 성난 분노가 정몽규 회장과 축구협회로 번지고 있는 겁니다.

이미 지난해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부터 많은 우려가 제기됐지만 정 회장은 이렇게 진화에 나선 바 있습니다.

“독일 수준으로 잘하시지 않을까요?”

지난해 3월 1일, 클린스만 감독 선임 발표 이틀 뒤 정 회장은 취재진들을 만나 선임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경험이 풍부하다" "설명에 신뢰가 느껴졌다" "최신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건 결국 '해줘 축구'일 뿐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축구협회가 이제 답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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