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FC서울 유니폼 입었다…맨유 출신 영국인 K리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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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31)가 FC서울 선수가 됐다.
서울 구단은 8일 린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 팀을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으로 이끄는 데 힘을 보탰고, A매치 32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지난해 홈 경기 관중 43만명을 기록한 서울은 린가드의 영입으로 흥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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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31)가 FC서울 선수가 됐다.
서울 구단은 8일 린가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년 계약에 1년 연장옵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리그 최고 연봉자였던 세징야(대구)의 15억5천만원을 넘어서는 K리그 최고액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3월 개막하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린가드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은 “K리그의 리딩 구단으로서 실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빅 네임 영입에 앞장서며 리그의 흥행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견인할 만한 임팩트 있는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영입 역시 구단과 선수 쪽의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목표가 맞아 떨어지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린가드는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팀을 위해 헌신하고, 성숙한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루빨리 K리그 무대 그 중심에 서고 싶다는 결연한 의지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2011년 프로 입단 뒤 2021~22시즌까지 맨유 소속으로 리그 149경기 20골을 포함해 공식전 232경기 35골을 기록했다. 여러 팀에 임대돼 뛰기도 했고, 지난 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리그 17경기에 출전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 팀을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으로 이끄는 데 힘을 보탰고, A매치 32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지난해 홈 경기 관중 43만명을 기록한 서울은 린가드의 영입으로 흥행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연 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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