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294만원 아꼈다…주담대 환승, 한달새 2만3598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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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로 5156명이 연간 294만원의 대출 이자를 아꼈다.
이들은 평균 1.55%포인트(p) 더 낮은 금리로 신규 주담대 대출을 받았다.
금융위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현재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에만 운영 중이지만 아파트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도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192만원의 대출 이자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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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갈아타기, 8명이 완료… 연간 이자 192만원 아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로 5156명이 연간 294만원의 대출 이자를 아꼈다. 이들은 평균 1.55%포인트(p) 더 낮은 금리로 신규 주담대 대출을 받았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전날 오전 기준 2만3598명의 차주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9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22영업일 만이다.
이중에서 신규 대출로 기존 대출을 상환해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을 완료한 차주는 총 5156명이다.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원이다.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1.55%p 금리 인하 효과를 봤다. 연간 294만원의 대출 이자를 줄였다. 신용평가점수는 평균 2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현재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에만 운영 중이지만 아파트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도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루어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잔금 대출에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신청받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금까지 총 8명이 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했다. 대출 이동 규모는 11억원이다. 이들의 금리 하락 폭은 평균 1.35%p다. 연간 192만원의 대출 이자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대출 심사 완료와 실제 대출 이동은 설 연휴 이후인 이달 3주차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한 사례를 살펴보면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등 다양한 주택 유형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신청이 발생했다. 또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한 사례 중에는 전세뿐만 아니라 월세(반전세 포함) 방식으로 거주 중인 차주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 중이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전세·월세 등 임대차 계약 방식과 관계 없이 보다 많은 국민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7일 오전 기준 총 12만4103명 차주가 이용했다. 총 2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이동했다.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1.60%p 금리 하락 효과를 봤다. 연간 57만원의 대출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신용평점은 평균 36점 상승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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