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첼시를 왜 떠나! 골 넣고 '여기에 남을 거야' 잔류 암시 세리머니

한유철 기자 2024. 2. 8.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조 페르난데스가 잔류를 암시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해 승기를 굳힌 첼시는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엔조 페르난데스가 잔류를 암시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16강에 진출했다.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졸전을 펼친 첼시. 홈에서 무려 4골을 헌납했고 마테우스 쿠냐에게 해트트릭까지 허용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을 비롯해 비판이 증가한 상황에서 빌라를 만났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빌라였기에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첼시는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 이른 시간에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고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해 승기를 굳힌 첼시는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엔조는 득점 이후, 특별한 세리머니를 했다. 유니폼을 벗고 자신의 등번호와 백네임을 관중석에 보여준 그는 이후 자신의 몸과 그라운드를 가리키는 등 팀에 남겠다는 의미를 내포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유가 있었다. 최근 엔조의 이적설이 떠올랐기 때문. 영국 매체 '트랜스퍼닷컴'의 자크 탈봇 기자는 "첼시 미드필더 엔조가 클럽 탈출을 고려하고 있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잠재적인 탈출을 위해 다른 여러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첼시의 기나긴 부진이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엔조의 에이전트는 이적설에 대해 곧바로 반박했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Pys'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는 "선수는 떠날 생각이 없다. 엔조는 팀에 남아 성공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어떠한 클럽도 만나지 않았고 어느 클럽과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우리는 선수의 욕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확실히 그는 클럽이 더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 과정의 일원이 되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에이전트의 발언 이후, 엔조 역시 직접 행동을 통해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