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특허 출원 1위 기업?...“오픈AI 아니다”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2. 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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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인공지능(AI) 특허를 5년간 가장 많이 출원한 글로벌 기업은 IBM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분석업체인 IFI 클레임(CLAIMS)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미국에서는 50만 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 출원이 이뤄졌다.

생성형 AI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IBM은 이미지, 음성, 텍스트, 비디오 네 가지 콘텐츠 생성 분야에 모두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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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 클레임 집계, IBM 1591건 1위
2위 구글, 3위 MS, 4위 삼성 순
오픈AI 특허 공개 꺼려…1개 그쳐
알고리듬 (출처=셔터스톡)
미국내 인공지능(AI) 특허를 5년간 가장 많이 출원한 글로벌 기업은 IBM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와 같은 AI 기업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글로벌 분석업체인 IFI 클레임(CLAIMS)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미국에서는 50만 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 출원이 이뤄졌다. IFI 클레임은 “생성형 AI는 패턴을 인식하도록 훈련된 것뿐만 아니라, 텍스트, 이미지 또는 비디오와 같은 자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AI 분야의 특허 중 약 22%가 생성형 AI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은 연간 31%, 등록은 16%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1위 기업은 IBM으로 지난 5년간 총 1591개를 출원했다. 2위는 구글 1037개, 3위는 MS 695개로 각각 조사됐다. 4위는 삼성 608개, 5위는 인텔 396개, 6위는 어도비 38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7위는 금융업체인 캐피털원 375개이었으며, 8위는 중국 바이두 372개였다. 구글 계열사인 딥마인드는 302개로 9위를 기록했다.

미국내 5년간 AI 특허 출원건수
IFI 클레임은 “오픈AI는 특허 출원이 단 1개였다”고 설명했다. 기술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대목이다. 이날 IFI 클레임은 미국 주요 특허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가 등록한 특허 US-11487999-B2는 사전 훈련된 언어 모델을 통한 시공간 추론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가장 뜨거운 분야는 바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IFI 클레임은 “생명 과학은 분자 수준에서 전체 유기체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를 요구한다”면서 “이러한 생물학적 기술은 의학, 생태학, 미생물학, 바이러스학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심혈관 질환의 순서를 예측하기 위해 가상 심장을 만들거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매핑하고 백신 접종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AI 특허가 출원됐다. 이를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컨볼루션 신경망이라는 딥러닝이다.

생성형 AI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IBM은 이미지, 음성, 텍스트, 비디오 네 가지 콘텐츠 생성 분야에 모두 출원했다. 구글과 삼성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구글은 음성 생성인 EP-4268225-A1, 어도비는 이미지 생성인 US-20230230198-A1 등을 출원했다. 또 엔비디아는 US-20230394627-A1을 통해 비디오 회의에서 발화자를 감지하고 기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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