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기관·기업·군부대에 출산 장려 인센티브 250만원 지원

유형재 2024. 2. 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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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지역 기관과 기업, 군부대 등에 출산 장려 인센티브를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정의하고 수도 요금 감면, 공영주차장 감면, 공공 체육시설 요금 감면 등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경제적 지원정책을 마련해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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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2023년도 출생아 수 5명 이상 대상
동해시청 [동해시 제공]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 기관과 기업, 군부대 등에 출산 장려 인센티브를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정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정의하고 수도 요금 감면, 공영주차장 감면, 공공 체육시설 요금 감면 등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경제적 지원정책을 마련해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출산율 제고를 위해 지역 기관, 기업, 군부대를 대상으로 소속 직원의 2023년도 출생아 수를 합해 5명 이상 50만원, 10명 이상 100만원, 20명 이상 150만원, 30명 이상 200만원, 50명 이상 250만원의 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한다.

이 같은 방침은 인구소멸 위기가 커진 가운데 초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후속 출산의 긍정적 영향 유도, 출산 및 양육 친화 환경조성, 저출산 대응 지원 확대 추진 등 다각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대상자는 자녀의 출생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동일 사업장에 재직 중이어야 하며 대상자 및 출생 자녀는 출생신고일로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동해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특히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개인이 아닌 기관 등에 지급해 출산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월출 행정과장은 "인구소멸에 대비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발굴, 내실 있게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해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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