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대표 개발, 송도 11공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눈길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부동산 시장에 등장 하자마자 수도권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떠올랐다. 자족도시 기능이 가능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데다 차원이 다른 주거환경까지 갖춰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가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되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은 개발이 본격 진행된 2005년부터 인천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떠올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송도동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1,030만원으로 당시 인천 전체 평균인 540만원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경기도 부천시와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대규모이고, 인구만 30만 명이 예정된 신도시이다 보니 등장과 동시에 수도권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우뚝 선 것이다.
이어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다. 2005년 3.3㎡당 1,030만원이었던 송도동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기준 2,100만원까지 오르며, 인천에서 가장 비싼 도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상세 단지별로 살펴봐도 인천을 대표하는 부촌임을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더샵파크애비뉴’ 전용 84㎡는 작년 2월 12억원에 거래됐고, 이어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5BL’ 전용 84㎡도 4월 11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10억 클럽’에 진입한 아파트는 인천 내에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가 유일하다.
인천을 넘어 이른바 ‘송도특별시’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가 다시 한 번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마지막 퍼즐이라 불리는 송도 11공구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송도국제도시는 총 11개 공구로 나눠 개발되는 약 530,000㎡의 대규모 신도시로 송도 11공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조성이 완료됐거나 개발 중이다. 개발을 시작하는 송도 11공구는 총 11개 공구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한 미래가치까지 높아 완벽한 송도국제도시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로 평가되는 곳이다. 이에 송도 11공구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송도국제도시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을 대표하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송도 11공구는 자족도시의 기능이 가능할 정도로 가장 완벽한 계획을 가진 개발지역으로 통한다”며, “이에 송도동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는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송도 11공구에 들어서는 주거시설에 관심을 보이며,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송도 11공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거단지가 분양을 알려 화제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2월 공급 예정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1단지(RC11), 2단지(RC10), 3단지(RM4), 4단지(RM5), 5단지(RM6) 총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세대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세대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로 지어진다.
1~2단지(RC)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가 3~5단지(RM)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별로는 1단지(RC11) 아파트 469세대, 2단지(RC10) 아파트 548세대, 3단지(RM4) 아파트 597세대, 오피스텔 271실, 4단지(RM5) 아파트 504세대, 5단지(RM6) 아파트 610세대,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 11공구의 미래가치를 그대로 누릴 전망이다. 단지 남측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Ki20부지에 메가프랜트 건립을 계획 중이다. 이 외에 송도 11공구에는 다수의 R&D 용지도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막대할 전망이다.
주거환경으로는 송도 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가 지척이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부지와 맞닿아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2022년 12월 착공, 2026년 12월 개원 예정)이 도보권이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심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송도 11공구 내 대규모 중심상업시설도 도보권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비롯해 랜드마크단지에 걸맞는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