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강남서 무면허 만취운전...단속 나간 경찰관까지 부상

서울 강남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면허도 없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 중인 경찰관을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8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 문을 열려하자 바로 출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경찰관은 10여 미터를 끌려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고,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당시 차량에는 A 씨의 지인도 같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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