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었다' 미노이, 이번엔 반려묘 앞 실내 흡연 후 "에라 모르겠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죄를 지었다'며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려 논란이 됐던 미노이가 이번에는 실내 흡연으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에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죄를 지었다" "3월쯤 되면 왜 이런 이야기를 한지 느끼는 분들이 계실 거다"라며 눈물을 쏟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이후 미노이가 오열했던 이유가 광고 촬영 불참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같은 날 미노이가 마이크와 책상을 카메라에 비추다 책상에 놓인 재떨이와 담배를 노출한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미노이는 "이렇게 마이크도 세팅해 놓았다"고 말한 뒤 책상을 비췄고 담배와 재떨이가 보이자 "아이코. 담배도 열심히 피우고. 에라 모르겠다"라며 잠시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그는 "쑥스럽다. 이런 제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쑥스럽고 감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실내 흡연을 두고 지적이 쏟아냈다. 미노이가 키우는 반려묘의 간접흡연을 우려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한 누리꾼은 "고양이한테 담배 냄새 엄청 치명적이다"라고 우려했다. 고양이는 매일 털을 혀로 핥으며 그루밍을 하는데 털에 묻어 있는 담배의 유해 물질을 구강으로 섭취하게 돼 간접흡연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밖에서 좀 피우세요.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추운데 밖까지 나가서 피우는 거 아니다", "정이 확 떨어진다. 고양이 키우지 말든가", "고양이한테 담배 냄새 엄청 치명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