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큰 추위 없어…설 당일 곳곳 비나 눈
박상현 기자 2024. 2. 8. 10:37
올 설 연휴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쌀쌀하겠다고 기상청이 8일 밝혔다. 새벽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 낄 가능성이 있어 귀성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큰 추위는 없겠으나 11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 첫날인 9일 우리나라는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날이 맑겠고, 밤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설 당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남부와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부턴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1일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을 떨어뜨리겠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6도에서 영상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 수준인 최저 영하10도에서 0도, 최고 3~9도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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