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제2의 엔비디아는 AMD가 아니라 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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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는 주식은 AI에 최적화된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와 AMD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AI의 최대 수혜주', AMD는 '제 2의 엔비디아'로 불린다.
이같은 상황에서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간이 7일(현지시간) "제2의 엔비디아는 AMD가 아니라 브로드컴"이라며 매수를 추천한 것은 물론 목표가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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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는 주식은 AI에 최적화된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와 AMD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AI의 최대 수혜주’, AMD는 ‘제 2의 엔비디아’로 불린다.
이같은 상황에서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간이 7일(현지시간) "제2의 엔비디아는 AMD가 아니라 브로드컴"이라며 매수를 추천한 것은 물론 목표가도 상향했다.
JP모간의 분석가 할란 서는 브로드컴이 AI 관련 제품에서 선두군을 차지하고 있다며 ‘비중확대’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를 155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브로드컴은 전일보다 2.81% 상승한 1257.0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약 2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브로드컴은 글로벌 반도체 5위, 시스템 반도체로는 3위인 미국의 반도체 대기업이다. 특히 브로드컴은 네트워킹 및 서버 연결 분야의 선두 주자다.
AI는 빠른 시간 내에 데이터의 대량 전송이 필수적인데, 이 회사는 이에 최적화한 케이블 모뎀·셋톱박스·스위치·라우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생산한다.
할란 서는 브로드컴이 올해 맞춤형 칩 사업에서 AI 관련 매출을 약 90억달러 정도로 끌어 올릴 것이라며 이 정도 매출 수준이면 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AI 칩 공급업체가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브로드컴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43% 상승에 그쳤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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