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 독 됐나…"클린스만, 8강 탈락하면 위약금 없이 잘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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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다면 위약금 없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카키우치 기자는 협회 소식통을 인용해 "4강이 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이 약속한 최저 목표였다. 이 조건을 충족한 이상, 자동 해임은 불가능하다"며 "(한국 축구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했다면 위약금 없이 해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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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했다면 위약금 없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 카키우치 카즈 기자는 8일 X(옛 트위터·엑스)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내놨다.
카키우치 기자는 협회 소식통을 인용해 "4강이 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이 약속한 최저 목표였다. 이 조건을 충족한 이상, 자동 해임은 불가능하다"며 "(한국 축구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했다면 위약금 없이 해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은 앞으로 2년 반 정도 남아있는 것 같고, 위약금은 꽤 높다. 클린스만 감독은 언젠가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은 모두 선수가 짜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뮌헨), 이강인(PSG), 황희찬(울버햄튼) 등 황금 세대를 앞세워 64년 만의 우승을 노린 한국은 요르단에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만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향후 거취에 대해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며 당장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마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으면 분석하고 돌아봐야 한다. 우린 많은 드라마를 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로 피 말리는 경기를 했다. 오늘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겠다"고 밝혔다.
사퇴 의사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것은 돌아가서 분석하는 것"이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2년 반 뒤 월드컵이 있는데 예선을 어떻게 치르는지가 중요하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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