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생계 어려움으로 뿔난 농민들 위해 소득세 감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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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성난 농심을 달래기 위해 세금 감면책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루카 치리아니 의회 관계 담당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진행된 대정부 질의에서 "정부는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한 농민들에게 감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리아니 장관은 세금 감면 책이 현재 의회에서 검토 중인 정부 법령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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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성난 농심을 달래기 위해 세금 감면책을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루카 치리아니 의회 관계 담당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진행된 대정부 질의에서 "정부는 효과적인 지원이 필요한 농민들에게 감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공공 자원을 배분하는 데 있어 가장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리아니 장관은 세금 감면 책이 현재 의회에서 검토 중인 정부 법령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사 통신은 정부가 농민들의 주요 요청 사항 중 하나인 소득세 감면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유럽 농민들은 각지에서 시위를 벌이며 낮은 농산물 가격, 비용 상승, 값싼 수입품,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 등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시위가 누그러졌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에서는 점차 시위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 주에는 이탈리아 농민 트랙터 시위대가 수도 로마 시내로 진입하겠다고 예고한 터라 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이날 정부가 EU의 환경 규제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많은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지나치게 이데올로기적이라고 생각되는 일부 선택으로부터 농업 부문을 보호했다"고 자평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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