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언더붑 의상 의도 NO→美 공연서 파격 퍼포먼스 “콘돔 뿌렸다” (‘라스’)[종합]

박하영 2024. 2. 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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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비비가 미국 공연 중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했다.

이날 비비는 “공연을 뜨겁게 달군 퍼포먼스가 있다던데”라고 묻자 “제가 스킨쉽을 좋아해서 지금도 부모님과 입에 뽀뽀를 한다”라며 “공연에서 관객들이 입을 내밀고 있으면 뽀뽀를 해드린다. 뽀뽀를 해달라고 피켓을 들고 계시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큰 돈을 내고 저를 보러 오신 거고, 많이 기다리기도 하시지 않나. 그래서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다. 그것 말고도 많은 팬서비스를 제공해드리니 꼭 콘서트에 와 줬으면 좋겠다”라며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파격 퍼포먼스를 했다는 비비. 그는 “미국에서 음악 페스티벌 공연을 했다. 미국은 열린 나라라고 생각을 한 거다. ‘쉬가릿’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가사에 맞게 공연할 때 콘돔을 뿌렸다. 한국에서는 사탕이나 젤리를 나눠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더가든은 “자국민들의 성생활을 더 신경 써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또 비비는 의상 때문에 핫이슈가 된 적도 있다고. 비비는 “미국 토크쇼에 나갔는데 제가 브라 입는 것을 불편해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그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패치를 붙이고 나갔다. 그때 입은 옷이 밑에 트임이 있는 상의였는데, 옷이 점점 올라간 거다. 그래서 가슴 밑까지 보이게 됐다”라며 의도치 않게 언더붑이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이 끝나고 알게 됐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비비가 알고 보면 숨겨진 저작권 부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비는 “최예나 ‘SMILEY’ 피처링과 작사, 트와이스 ‘MORE&MORE’ 작사에 참여했다. 피처링은 많이 했는데 박진영 선배님의 ‘FEVER’로 제일 많이 좋아해주셨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조회수 치트키라고. 비비는 “‘나쁜X’이 6109만 회, ‘홍대 R&B’가 55889만 회’”라고 말해 감탄을 안겼다.

장도연은 “비비가 너무 착한 게 저희가 같이 프로그램 (‘여고추리반’)을 했다. 자유시간에 언니들한테 ‘부모님께 뭘 해드릴까?’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비비는 “음악 시작하고 초반에는 500원 이렇게 들어오다가 다른 분들 작사 해드린 거랑 저작권료 들어오면서 너무 쏠쏠해졌다. 어머니 차를 사드렸다”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배우 4년 차 비비 세계적인 영화제 접수했다고”라는 질문에 비비는 “접수까지 아니고”라며 “영화 ‘화란’ 팀이 다같이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노미네이트가 되서 다같이 갔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때 김구라는 “송중기랑 ‘화란’을 찍으면서 선물도 받았다던데”라고 물었고, 비비는 ”최신 핸드폰을 사줬다. 저랑 군대 간 홍사빈 배우랑 같이 그냥 사줬다. ‘이번에 이거 나온다네요’라고 하니까 (송중기가) 바로 ‘뭐 예약해’ 해서 돈 보내주시더라”라고 자랑했다.

또 오디션 한 번 봤는데 세 가지 배역을 따냈다고. 비비는 “영화 ‘돈’을 찍으신 박누리 감독님이 SBS ‘더 팬’에서 ‘편지’ 무대를 인상 깊게 보셨다면서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했다. ‘내가 어떤 캐릭터를 찾고 있는데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대본을 읽어보는데 다른 감독님이 들어도시더니 내 것도 읽어봐라고 했다. 또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감독님도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해서 동시에 한 번에 캐스팅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세 가지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했다고. 이에 김구라는 “보통 두개 어그러지는데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비비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지창욱과의 키스신 비화를 전했다. 그는 “지창욱 선배님과 ‘최악의 악’을 찍으면서 처음에 키스신을 찍게 됐다. 평소 지창욱 선배님이 친절하시다. ‘밥 먹었어?’라고 물어보는데 마늘 보쌈 먹었다고 어떻게 말을 하냐. 싫어하는 걸 붙잡아서 억지로 잡고 해야 하는 역할이다. 촬영 할 땐 분량이 짧을 줄 알았는데 거의 3분 통째로 나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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