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들에게 인기 좋은 ‘OO바’…5800만개 팔린 비결은

최지연 기자 2024. 2. 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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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두부바'가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지난 2020년 말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간 3.4배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풀무원 일본법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 및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일본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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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서 다양한 맛 제품 판매
운동 후 단백질 섭취용으로 남성들에게 인기 높아
최근 일본에서 두부바가 인기를 얻고 있다.풀무원

최근 일본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두부바’가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은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지난 2020년 말 출시한 두부바 매출이 최근 2년간 3.4배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아사히코가 첫선을 보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제품 1개당 10g의 단백질 함량이 주는 포만감과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두부바는 30~50대 남성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 운동 후 단백질 섭취용, 건강 안주용 등으로 폭넓게 소비되고 있다. 일본 3대 메이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에서 하루 평균 약 8만개가 판매된다.

올 1월 말 기준 두부바의 누적 판매량은 총 5800만개를 기록했다. 풀무원은 늘어나는 두부바 수요를 맞추기 위해 2022년 1월, 2023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공장 생산 라인을 증설했으며, 올해 3월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월 218만개에서 월 300만개까지 확대해 공급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현지인 입맛에 맞는 두부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다시마, 바질 솔트, 와후다시(다시마와 가쓰오부시 육수로 조미한 맛), 유즈코쇼(유자와 청고추)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이 있다.

풀무원 일본법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 및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일본법인 전체 매출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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