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 “의대정원 2000명 증원…무책임”

2024. 2. 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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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사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의사가 없다고 하니 그냥 의사를 늘리면 되는 것 아니냐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으로 과학적 근거와 면밀한 분석도 없이 숫자놀음식 무책임하고 무계획적인 증원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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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부족해결…아마추어적인 발상”
학원 앞에 교육 과정과 관련한 광고 문구가 적혀 있다. 학원가에 따르면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계획에 '초등 의대 준비반' 입학 문의가 늘었다. 정부는 오는 19일 2025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의사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의사가 없다고 하니 그냥 의사를 늘리면 되는 것 아니냐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으로 과학적 근거와 면밀한 분석도 없이 숫자놀음식 무책임하고 무계획적인 증원을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순히 의사 숫자만 늘린다고 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동반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의료 인력 증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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