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둔화 국면에도…작년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전년보다 33%↑

김보경 2024. 2. 8.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국면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30%가 넘는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총 대수는 1천406만1천대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YD 1위·테슬라 2위…현대차그룹은 7위
SNE리서치 "올해 중저가형 전기차 인기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국면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30%가 넘는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총 대수는 1천406만1천대로, 전년 대비 33.4% 증가했다.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BYD(비야디)가 아토3, 돌핀 등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워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어난 288만3천대를 글로벌 시장에 인도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미국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의 판매 호조로 37.7% 증가한 180만9천대의 인도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ID시리즈와 아우디 Q4·Q8 e-트론을 중심으로 99만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20.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5·6, EV6, 니로 등을 주력으로 10.4% 증가한 56만9천대의 인도량으로 7위를 차지했다.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NE리서치는 "올해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연비 규제와 보조금 정책은 까다로워지고, 충전 인프라는 미비한 가운데 중저가형 전기차 라인업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