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과거 별명은 '역사스만' '재앙'...경질은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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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축구 전문기자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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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현민 축구 전문기자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시안컵 4강이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차라리 성적이 안 좋았으면 경질시킬 명분이 있는데 쉽지 않다. 외부에서 목소리를 크게 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축구협회에서도 잘못을 시인하는 결과가 되니 경질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에서 탈락했는데, 탈락 원인 가운데 클린스만의 지도력이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상당히 크다"라고 답했다.
김 기자는 "괜히 외신들이 한국 축구를 좀비 축구라고 부른 게 아니다. 이유는 전술과 전략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매 경기 전술의 부재가 보이다 보니까 대체 클린스만호가 어떤 축구를 구사하는지 특정지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 기자는 앞서 클린스만 감독이 선임되는 과정에서도 공개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이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게 독일 대표팀 정도밖에 없다. 그 외에 바이에른에서라든가 헤르타 베를린에서라든가 거기서는 실패한 감독으로 낙인찍혀 있었다. 이미 전술적인 부재라든가 선수단 운영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있어서 문제를 드러냈던 감독"이라며 "클린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시절 많은 역사를 썼다고 해서 '역사스만'이란 별명이 붙었고 헤르타 시절엔 '재앙'으로 불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해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과 한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분석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어떤 게 좋았고 좋지 않았는지를 논의해 보려 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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