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 유지' 제주 업소에 전기·가스요금 최대 100만원 지원

강승남 기자 2024. 2. 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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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착한가격업소들이 전기·가스요금을 연간 1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실질적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운영과 개인서비스 요금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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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사용료로 3원분부터 감면 확대…월 최대 7만6600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내 착한가격업소들이 전기·가스요금을 연간 1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를 활용, 지난해 연간 89만원까지 지원했던 전기·가스요금을 상·하반기 각각 50만원, 총 100만원을 지원한다.

매월 최대 6만 8000원(50톤)을 감면 지원했던 상수도 사용료도 올해 3월분부터 매월 최대 7만6600원(55톤)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국비로 신규 지원했던 맞춤형 물품도 5만원 상향해 16만원 상당의 물품을 업소별 수요조사를 거쳐 하반기 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희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방역을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하고, 신규 및 재선정 업소에는 명패 및 선정서를 교부한다.

제주도는 소비자가 더 다양하게 착한가격업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규 업소도 적극 발굴한다. 제주도는 2월 1일 기준 296개소인 착한가격업소를 35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동지역 시내권 중심에서 읍면 지역까지 권역을 보다 확대하고, 음식점 위주에서 이미용, 숙박업, 세탁업 등으로 업종을 다양화한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실질적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운영과 개인서비스 요금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업소별 품목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 이하이고, 위생청결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지정할 수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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