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마리앙투아네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여정 마침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는 27일부터 열릴 네 번째 시즌을 마지막으로 10년 간의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네 번째 시즌에서는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옥주현을 180도 상반된 마그리드 아르노 배역으로 캐스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마그리드 아르노 배우 '옥주현' 변신이 포인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오는 27일부터 열릴 네 번째 시즌을 마지막으로 10년 간의 공연을 마무리한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제작하는 EMK뮤지컬컴퍼니는 8일 “오는 15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네 번째 시즌은 그간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그랜드 피날레’ 시즌으로 작품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제작한 작품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뤄 매 시즌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마리 앙투아네트’는 2014년 초연 이후, 세 번의 시즌을 거쳐오면서 가장 원했던 완성형에 가깝고, 특히 현재 당면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나 현안을 볼 때, 지금이야말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들려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며 "관객분들께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진정한 정의와, 자유,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 공연에서 감정의 퀄리티는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되었고, 프로덕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작품의 완성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강력한 수준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네 번째 시즌에서는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옥주현을 180도 상반된 마그리드 아르노 배역으로 캐스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패한 귀족 사회와 불공정한 시스템에 부조리함을 느끼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캐릭터인 마그리드 아르노는 마리 앙투아네트와는 표정부터 의상, 재스처는 물론 성장해온 환경까지 모든 것이 정반대인 인물로 옥주현 배우의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의 간극을 비교해보는 것도 관객에게는 또 다른 관극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취 벤츠女' DJ예송, 옥중 사과…사고 후 강아지만 안고 있던 이유는
- 애플도 삼성따라 접는다?…'플립 아이폰, 2026년께 출시'
- 국힘, 스타 영어강사 영입…민주는 尹 대선캠프 출신 영입 맞불
- 조국 오늘 '운명의 날'…항소심 선고 나온다
- '내 전용기 쫓지마'…남친 보러 ‘8300t’ 탄소 배출한 스위프트, 대학생에 '경고장'
- 신세계 외손녀·네이버 창업자 아들…개성·끼 숨기지 않는 ‘재벌家 자제’들
- 尹대통령 '韓에 공천관여 않겠다고 말해…용산 특혜는 불가능'
- 일면식도 없는 20대女 턱뼈 부러뜨리고 수차례 폭행…금품까지 훔친 40대男
- '불법촬영' 황의조 재차 수사관 기피 신청…'수사정보 유출'
- '올해는 절대 가정 꾸리면 안돼'…中청년 결혼 망설이게 만든 '미신'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