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당산서 얼굴에 비닐봉투 씌워진 여성 시신 발견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4. 2. 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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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도당산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쯤 부천시 원미구 도당산 등산로 인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했으며,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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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어흔 없어 타살 가능성 낮아”
경찰[사진출처=연합뉴스]
경기 부천시 도당산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쯤 부천시 원미구 도당산 등산로 인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산 입구로부터 5분가량 걸리는 등산로 인근에 나무 벤치에 엎드려 있었으며, 외상이나 부패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얼굴에는 부천시 종량제 비닐 봉투가 씌워져 있었다.

A씨는 상하의 옷을 모두 입고 있었으며, 옷 안에는 신분증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부검을 의뢰했으며,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이라면 방어흔이 있어야 하나 A씨의 몸에는 방어흔이 없다”며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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