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어업인 후계자에게 최대 5억원 저금리 융자 지원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올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해 어업시설 및 장비 등의 구매에 필요한 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으로 구분된다.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5억원(5년거치 20년 균분상환)으로 금리는 1.5%다. 우수경영인은 최대 2억원(5년거치 10년 균분상환)을 빌릴 수 있고 금리는 1%다.
어업인후계자 신청 자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만 50세 미만으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으면 된다. 어업기술원은 35세 미만 청년과 여성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우수경영인은 만 60세 이하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받아 해당 분야에서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경영 중이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으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모집인원은 어업인후계자 26명, 우수경영인 4명 등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경북도 어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권기수 경북도 어업기술원장은 “최근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인해 지역 수산업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금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어업인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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