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26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은 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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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영업이익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가정 내 집전화 수요 감소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7.6% 줄었지만,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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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영업이익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순이익도 9887억원으로 28.8% 줄었다. KT 측은 "2022년에 반영된 일회석 이익의 역기조 효과"라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5G 보급률이 지속 확대되며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 성장했다. 가정 내 집전화 수요 감소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7.6% 줄었지만,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고ARPU 중심의 IPTV 가입자 유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다.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4.7% 성장했다. 5대 성장 사업은 AICC와 엔터프라이즈 IoT 사업의 이용자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KT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은 B2B(기업간거래) 대상 맞춤형 LLM(거대언어모델)을 제공하는 프라이빗 LLM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KT는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하며 AI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T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960원과 자사주 매입,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장민 KT CFO(전무)는 "올해도 IT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혁신을 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 KT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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