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 14일 '해양금융 웨비나' 연다

노주섭 2024. 2. 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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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해양금융의 새로운 국면과 도전(Developments in Maritime Finance)' 웨비나를 오는 14일 오후 5~6시 온·오프라인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런던의 연구 컨설팅기관인 지옌 그룹(Z/Yen)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 활성화 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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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옌그룹과 부산해양금융중심지 활성화 방안 연구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원장 이명호)은 '해양금융의 새로운 국면과 도전(Developments in Maritime Finance)' 웨비나를 오는 14일 오후 5~6시 온·오프라인으로 연다고 8일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런던의 연구 컨설팅기관인 지옌 그룹(Z/Yen)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 활성화 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했다.

지옌사는 금융의 발전을 통한 사회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런던의 대표 싱크탱크(Think-Tank)로 1994년부터 금융·기술산업 전반에 대한 보고서를 꾸준히 발행 중이다.

또 GFCI(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GGFI(Global Green Finance Index)와 같은 국제금융지수를 발표하는 등 세계 주요 국제금융도시들을 컨설팅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번 공동 연구에서는 현재 국제해양금융중심지가 직면한 3대 과제로 △해운사의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됨에 따른 자금조달 리스크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들의 탄소중립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 △핀테크와 같은 신기술 등장과 해양금융업무의 디지털화 등 기술발전 분야에서의 국제합의표준(Commonly agreed standards)도출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응해 해양금융중심지들은 △이해 관계자의 참여 하에 규제 로드맵 등 산업전체 차원의 전략 수립 △지속가능연계채권(SLB), Green Loan 등과 같은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 △해양산업 전체 차원의 지식공유와 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개발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부산이 해양금융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신기술과 새로운 금융상품 수용에서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연구보고서의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해양금융중심지 고찰 △해양금융 파생상품 시장 △해양금융에서의 핀테크 기술 활용 △기존의 항만 규모와 활용도 △GFCI(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지표 분석을 통한 해양금융중심지 성공요인 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의 세계적인 디지털화, 탈탄소화 전환 국면에서의 부산의 대응과 핀테크와 파생금융 융합을 통한 부산형 해양금융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 연구를 총괄한 지옌의 사이먼 밀스(Simon Mills) 연구원이 연구조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산업은행 등 해양금융전문가들이 참여해 이 연구의 결과에 대한 의견과 부산의 해양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해양금융의 새로운 국면과 도전' 웨비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오는 13일까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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