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유증서 벗어난 다이빙 우하람, 세계선수권 3m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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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부활 기미를 보였다.
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4.50점을 기록해 12명 중 8위를 차지했다.
우하람이 세계선수권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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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부활 기미를 보였다.
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4.50점을 기록해 12명 중 8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70명 중 15위를 한 우하람은 준결승에서는 9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우하람이 세계선수권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2019년 광주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우하람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4위에 올랐고, 도쿄 올림픽에서도 3m 스프링보드 4위를 차지했다. 모두 한국 남자 다이빙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 이후 허리 부상 후유증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허리 부상 때문에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예선 19위에 머물러 18위까지 나서는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부상 이전의 감각과 자신감을 되찾고 있는 우하람은 세계선수권에서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우하람은 파리 올림픽에서 다이빙 사상 첫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왕쭝위안(중국)이 538.7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19년 광주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셰쓰이(중국)가 516.1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오즈마 올베라(멕시코)가 498.4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선 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권하림(강원도청)은 1~5차 시기 합계 257.10점을 받아 18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개최국 프랑스와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3위에 오른 중국, 영국,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4개 팀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김수지와 권하림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청야니-천이원(중국)이 323.43점으로 금메달을 따 3회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아나벨 스미스-매디슨 키니(호주)가 300.45점으로 2위, 스칼릿 젠슨-야스민 하퍼(영국)가 281.70점으로 3위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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