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엔씨소프트 “새 IP 확보에 주안점… 올해 실질적 M&A 결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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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8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러 가지 실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 CFO는 "게임, 비게임 관련해 새로운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서구권, 동남아 시장에서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확장을 최우선 문제로 삼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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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8일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러 가지 실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 437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연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798억원, 1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31%, 75% 감소한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인수합병(M&A), 지분투자 등 투자 중심의 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홍 CFO는 “게임, 비게임 관련해 새로운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서구권, 동남아 시장에서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확장을 최우선 문제로 삼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수합병(M&A)은 구체적인 말하지 못하지만 많은 시간을 쏟고 있기 때문에 진행하는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실질적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CFO는 “해외 시장에서는 콘솔, PC가 중요하기에 BM(비즈니스모델)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예전엔 자체 IP만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려 했다면 이제는 신규 IP나 판권 확보를 통해 공략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출시한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의 초반 부진을 인정하기도 했다. 홍 CFO는 “TL은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성과가 여러 가지 지표가 시장에서 좋아할 만큼 나오지 않는 건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난이도, 조작 편의성, PVE(이용자 대 환경) 콘텐츠 밸런스 이슈로 인해 초반에 리텐션(재방문율) 비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L 팀이 이용자 요구사항 빠르게 반영하고 개선하면서 최적화 작업 지속 진행하고 있고 리텐션 지표가 많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TL이 해외에서의 실적과 새로운 지표를 창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외 이용자 관심이 굉장히 컸고 서구권의 이용자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지표로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TL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홍 CFO는 “올해 (TL의 글로벌) 출시에는 변화가 없고 아마존이 퍼블리싱을 맡고 있어 마케팅 전략상 글로벌 경쟁작을 고려해 최적의 시기를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대규모 유저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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