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세뱃돈 얼마 준비하냐고요? 52만원 정도요”…3만원권 희망론도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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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설날을 앞두고 '세뱃돈'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설날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1만원 세뱃돈은 좀 작고 5만원은 너무 부담되는 국민들이 대다수일 것"이라며 "3만원권 필요성은 국민 모두에 해당하고 공감을 받는 문제"라고 적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설날 평균 세뱃돈은 52만원 수준이라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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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을 주자니 좀 그렇고 5만원을 선뜻 하려니 부담이 커지고, 딱 3만원권이 있다면 좋겠다는 댓글 의견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감을 얻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설날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1만원 세뱃돈은 좀 작고 5만원은 너무 부담되는 국민들이 대다수일 것”이라며 “3만원권 필요성은 국민 모두에 해당하고 공감을 받는 문제”라고 적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비용과 얻을 수 있는 편익 등을 고려할 때 현재 3만원권을 새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가령 새로운 권종이 나오는데 따른 전국 ATM 설비 마련 등 비용 측면에서만 봐도 고려할 게 제법 많다. 여기에 사회적 공감대, 화폐 도안 등 준비 기간도 크게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설날 평균 세뱃돈은 52만원 수준이라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KB국민카드가 지난 6일 발표한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명을 대상으로 설연휴 계획과 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세뱃돈이나 용돈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87%로, 그 수준은 평균 52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세뱃돈은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학생 3만~5만원, 중고등학생 5만~10만원, 성인은 10만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이는 3만원권이 현재 없다는 전제로 응답한 것이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2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명절 세뱃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준비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응답 비중이 49.7%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1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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