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황작물이 핫템 됐다고?…오후 2시~5시에 잘 팔리는 ‘이것’ 정체는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2. 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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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에서 카페인이 없거나 적은 논커피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일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화이트 타로 라떼'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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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일주일만에 30만 잔 팔려
[사진=스타벅스]
최근 건강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타벅스에서 카페인이 없거나 적은 논커피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일 스프링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화이트 타로 라떼’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화이트 타로 라떼는 구황작물인 ‘타로’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카페인이나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공복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을 뿐만 아니라 작은 타로 알갱이를 더해 씹는 재미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화이트 타로 라떼는 출근길 든든한 한끼 식사 대용식을 찾는 직장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는 부모들의 간식용 키즈 메뉴로도 안성맞춤이다. 실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판매되는 양은 전체의 25%에 달한다.

특히, 스타벅스는 화이트 타로 라떼에 블랙티 커스텀을 추가하면 동일 음료를 ‘타로 밀크 티’로도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고안했다. 스타벅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티(Tea), 블렌디드 등 논커피 히트 음료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판매된 제조음료 실적을 분석한 결과, 논커피 음료들이 판매량 상위 10종 중 총 3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톱10 음료에 논커피는 지난 2022년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2종에서 이듬해 ‘유자 민트 티’가 추가되며 총 3종으로 늘어났다.

지난 한 해 동안 스타벅스에서 100만 잔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음료는 50종이 넘는다. 이 중 에스프레소가 첨가되지 않은 논커피 음료는 20여 종으로 이 비중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현정 스타벅스 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다양한 논커피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화이트 타로 라떼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니즈가 반영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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