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폰은 '아이폰 플립'?…고민 거리는 '화면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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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초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클림셸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애플이 폴더블폰의 화면 주름 등 품질 개선 연구에 몰두하면서 수년 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화면을 접는 것뿐만 아니라 내구성 강화, 경량화, 디스플레이 주름 개선 등 폴더블폰의 단점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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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주름·두께·내구성 등 개선 과제 多…실제 출시 요원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 최초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클림셸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애플이 폴더블폰의 화면 주름 등 품질 개선 연구에 몰두하면서 수년 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가로로 접는 클림셸형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2개 이상 제작했다고 밝혔다. 세로로 접는 형태인 폴드형 제품의 프로토타입 제작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화면을 접는 것뿐만 아니라 내구성 강화, 경량화, 디스플레이 주름 개선 등 폴더블폰의 단점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내 개발팀은 접었을 때도 일반적인 아이폰 만큼 얇은 수준의 폴더블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폴더블폰을 폈을 때는 바형 아이폰보다 두께가 절반 가까이 얇아야 하는 셈이다. 또한 최근 갤럭시 플립에 적용됐던 것처럼 폰을 접었을 때도 쓸 수 있도록 외부 화면을 추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크기,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모두 장착해야하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도 적지않다. 폴더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8인치 화면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더블 아이패드가 아이폰보다 빠르게 나올 가능성이 제시된 이유는 태블릿 폼팩터가 스마트폰 대비 내구성 요구사항 등이 덜 엄격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주머니보다는 가방 등에 별도로 보관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두께 문제에서도 보다 자유롭다.
특히 애플은 폴더블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면서 화면을 접을 때 나타날 수밖에 없는 주름 문제 해소를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패드 등에서도 사용자들이 애플 펜슬 등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완전히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처럼 애플이 최초의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기에 앞서 남은 과제들이 많은 만큼 실제 출시까지는 최소 수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에는 애플이 2025년 첫 폴더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적어도 아이폰16·17이 폴더블폰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폴더블 아이패드 또한 근시일내 출시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1830만대로 추산됐다. 2027년에는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약 7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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