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 "설 명절 식용유 화재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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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소방서는 설 명절에 가정이나 업소에서 식용유를 이용한 튀김·전 요리 등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특성상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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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소방서는 설 명절에 가정이나 업소에서 식용유를 이용한 튀김·전 요리 등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특성상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가열된 식용유로 인한 화재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소화되지 않는 건 물론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불이 붙은 식용유에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에 의해 물이 기화되면서 기름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K급 소화기가 없다면 배추·상추 잎을 다량으로 넣거나 마요네즈·베이킹소다를 넣어 산소를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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