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설 민심] 尹지지율 30%…인천, 60대 이상 평균 상회(종합)

박기호 기자 2024. 2.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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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0%, '잘못하고 있다'는 64%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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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특집' 뉴스1 수도권 여론조사
尹 부정평가 64%…중도층 긍정평가 22%

[편집자주] 뉴스1은 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설을 맞이하는 수도권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서울은 지난 5일과 6일, 경기·인천은 6일과 7일에 걸쳐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7일부터 지역별로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0%, '잘못하고 있다'는 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모름·응답 거절은 4%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70세 이상(61%), 60대(51%)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 역시 70세 이상에선 30%, 60대는 44%로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40대(81%), 30대(73%), 18~29세(72%), 50대(70%)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이 연령대에선 긍정평가 역시 16~25%로 낮은 수준이었다.

수도권 내에선 인천에서 긍정평가가 32%로 다소 높았으며 부정평가도 60%로 가장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평가가 74%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부정평가가 94%였다.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는 57%, 부정평가는 38%였는데 진보층에선 부정평가가 90%였다.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22%, 부정평가는 72%였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김 여사가 직접 입장을 표명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가장 높았다. '대통령의 입장 표명으로 충분하다'는 18%, '함정 취재의 피해자로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는 15%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여론이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함정 취재의 피해자로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고 '대통령의 입장 표명으로 충분하다' 역시 32%였다. '김 여사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28%였다. 이에 반해 민주당 지지층에선 '사과해야 한다'가 7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보수층에선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가 38%로 가장 높았고 '사과할 사안이 아니다'는 28%, '대통령 입장 표명으로 충분'은 26%였다. 진보층에선 '김 여사 사과'가 72%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가 59%로 다른 응답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 응답률은 1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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