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이란 꺾고 2회 연속 결승진출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가 우승 후보 이란을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카타르는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란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는 한국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요르단과 우승컵을 놓고 대결하게 됐습니다.

FIFA랭킹 58위 카타르는 전반 4분 이란의 아즈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자심 압둘살람과 아크람 아피프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앞선 카타르는 후반 6분 이란의 자한바크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7분 알모에즈 알리가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했습니다.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는 이번 대회 5골째를 터트려 득점 2위에 자리했습니다.

카타르와 요르단의 결승전은 11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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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