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 90% “설 명절에는 층간소음 이해”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4. 2. 8.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명절 기간 층간소음에 평소보다 더 너그러운 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조사해 8일 발표한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층간소음 편'에 따르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128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층간소음'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9명(90%)이 '평소보다 더 이해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명절 기간 층간소음에 평소보다 더 너그러운 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조사해 8일 발표한 ‘포커스미디어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 층간소음 편’에 따르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128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층간소음’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10명 중 9명(90%)이 ‘평소보다 더 이해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다만 자녀 유무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무자녀 세대는 96%가 명절 층간소음을 이해한다고 답했고, 유자녀 세대는 86%였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유자녀 세대의 이해 비율도 상당히 높지만, 무자녀 세대가 더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명절을 맞아 평소 조용했던 이웃집으로 아이들이 놀러 와 뛰어놀다 보니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에는 층간소음이 더 신경 쓰이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파트 입주민 2명 중 1명(47%)은 현재 층간소음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층간소음 유형은 쿵쿵대는 발소리(71%, 복수 응답)였다. 이어 가구 옮기는 소리(41%), 욕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34%), 대화 및 전화벨 소리(32%), 청소기 돌리는 소리(29%) 순이었다.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 방법은 ‘그냥 참는다’(54.2%, 복수 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층간소음 방지 실내화 착용(30.4%)이었으며 관리사무소에 민원 전달, 쪽지 남기기, 매트 깔기 등도 있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