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놓친 텍사스, 류현진 영입하나… "투수진 균형 맞추는데 도움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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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가 클레이튼 커쇼를 놓친 텍사스 레인져스에 류현진(36)을 추천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스키다는 7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와 연결되어 있던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텍사스는 부상이 잦은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며 대안으로 조던 몽고메리, 딜런 시즈, 그리고 류현진을 제안했다.
검증된 좌완 선발투수 후보를 하나 잃은 텍사스에 미국 매체는 류현진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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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미국 매체가 클레이튼 커쇼를 놓친 텍사스 레인져스에 류현진(36)을 추천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스키다는 7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와 연결되어 있던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텍사스는 부상이 잦은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찾아야 한다"며 대안으로 조던 몽고메리, 딜런 시즈, 그리고 류현진을 제안했다.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자유계약선수(FA) 커쇼가 다저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최종 신체검사만 남았다"고 밝혔다.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2023년까지 다저스에서만 무려 16년을 뛰었다. 이 기간 커쇼는 내셔널리그 MVP(2014년), 사이영상 3회 수상(2011·2013·2014년), 올스타 선정 10회 등 수많은 기록을 써 내려갔다. 커쇼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10승92패 평균자책점 2.48이다. 2023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고향 텍사스로의 복귀가 거론됐지만 끝내 다저스의 전설로 남기로 결정했다.
검증된 좌완 선발투수 후보를 하나 잃은 텍사스에 미국 매체는 류현진을 추천했다. 미 매체는 "텍사스는 이번 시즌 단기 계약으로 류현진을 노릴 수 있다"며 "2022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수술)를 받은 36세 좌완은 현재 한국에서 오프시즌 훈련 프로그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그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2023시즌 선발 로테이션으로 복귀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뒤 토론토를 떠나 새 팀을 찾고 있다"고 말한 뒤 "텍사스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좌완이 단 한 명밖에 없다. 류현진의 영입이 투수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그의 영입을 제안했다.
미국 매체의 말대로 텍사스의 2024시즌 선발 로테이션으로는 네이선 이볼디-데인 더닝-존 그레이-앤드류 히니가 유력하다. 여기에 지난 2023시즌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한 맥스 슈어저까지 복귀한다면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은 히니를 제외하고 모두 우완 투수로 구성된다. 미 매체는 좌투수인 류현진이 텍사스 선발진의 다양화를 이끌 적임자로 보고 그를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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