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잔디밭에 불지른 뒤 불구경…60대 취객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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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 있는 잔디밭에 불을 붙이고 불구경하던 6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37분경 광주 북구 우산동 우산생활체육관 내 잔디밭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한 남성이 공원 잔디밭에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자신이 불을 붙여 타고 있는 잔디밭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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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 있는 잔디밭에 불을 붙이고 불구경하던 6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A 씨(62)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37분경 광주 북구 우산동 우산생활체육관 내 잔디밭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에 취해 잔디밭에 앉아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남성이 공원 잔디밭에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자신이 불을 붙여 타고 있는 잔디밭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생활체육관 직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 불로 잔디밭이 약 20㎡ 소실돼 88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나 실화 여부 등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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