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감독 저격→선발 명단에서 제외...'다른 이유는 없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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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티아고 실바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킨 이유를 밝혔다.
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울버햄트전에서 실바의 아내인 벨 실바는 SNS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저격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실바와 대화를 나눴다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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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 선발 명단에서 제외
포체티노는 "다른 이유는 없어"
[포포투=한유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티아고 실바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킨 이유를 밝혔다.
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16강에 진출했다.
시즌이 중후반에 접어들어섰지만, 여전히 첼시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아직까지 안정화를 거치지 못하며 퐁당퐁당 경기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선 홈에서 무려 2-4 대패를 당하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치러진 빌라와의 FA컵 경기. '에메리 매직'을 쓰고 있는 빌라인 만큼,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첼시는 원정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후반 막바지, 무사 디아비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 경기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 과정에서 실바 역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체력 관리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었지만, 최근 발생한 일로 인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울버햄트전에서 실바의 아내인 벨 실바는 SNS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저격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실바의 아내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이제 변화할 시간이다. 계속 기다리다가는 너무 늦을 것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썼다”라고 전했다.
이는 꽤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실바와 대화를 나눴다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그는 "실바가 오늘 나와 이야기하러 왔다. 우리가 무슨 말을 했는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와서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선수 본인과 잘 해결했음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실바의 선발 제외 이유를 설명하면서 다시금 논란을 종식시켰다. 그는 "나는 항상 퍼포먼스와 균형을 보고 선수를 선발한다. 그것이 다다"라고 전했다. 다른 것은 없냐는 질문에 "내 답은 분명했다"라며 실바와 아무 문제가 없음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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