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젤렌스키, 드론 전담 부대 창설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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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드론 전담 부대 창설을 예고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를 비롯한 외신은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드론 체계를 위한 별도의 부대를 창설한다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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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드론 전담 부대 창설을 예고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를 비롯한 외신은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드론 체계를 위한 별도의 부대를 창설한다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부대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총참모부가 주도하는 것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연설에서 “올해는 전장 등 여러 측면에서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면서, “드론 체계는 지상, 공중, 해상에서 효과를 보여줬다”며 전담 부대 창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드론 전력과 드론 자체 생산을 핵심 요소로 지목하고, 올해 100만 기의 드론을 생산할 것이라고 지난해 12월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러시아 군에 대한 공격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왔다.
지난 2일 침몰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미사일 탑재 함정 ‘이바노베츠’ 함에 대한 공격에도 수상드론을 이용했다고 우크라군은 주장했다.
NBC뉴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해 여러 국가들이 수년간 전투에 드론을 동원했지만 드론 전담 특수부대 창설은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드론 전쟁을 연구해온 브루킹스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 브루스 리들은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드론 전투를 시작했지만 이들도 특별 부대는 만들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가 최초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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