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김민재 헐값에 뮌헨 이적했다...600억 초특급 할인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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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수비수를 단돈 600억에 영입한다면 얼마나 기쁠까.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로 기자는 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 이적료와 관련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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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월드 클래스 수비수를 단돈 600억에 영입한다면 얼마나 기쁠까.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로 기자는 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 이적료와 관련된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우리가 뮌헨으로부터 받은 김민재의 실제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600억 원)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5,700만 유로(약 816억 원)가 아니다. 우리는 김민재가 지난 여름에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건 분명했다"고 말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김민재의 이적료는 원래 5,000만 유로(약 716억 원)다.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을 하면서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는데 그 금액이 5,000만 유로라고 보도가 됐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이적에 매우 관심을 가졌던 로마노 기자 역시 지난 7월 "김민재의 뮌헨 이적은 며칠 안으로 발표될 것이다. 어제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다"며 뮌헨이 김민재를 데려가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5,000만 유로도 김민재의 몸값으로는 적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2-23시즌이 종료된 후 김민재의 몸값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 기준 6,000만 유로(약 857억 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선수의 이적료는 자유계약자 혹은 계약기간이 1년 미만으로 남지 않는 이상 몸값보다 비싸게 형성된다.
나폴리와 김민재 사이에 바이아웃 조항이 없었다면 김민재 영입에는 최소 6,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적 당시에 5,000만 유로도 저렴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도 아닌 4,200만 유로였던 것이다. 4,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센터백으로는 과거 토트넘 이적 레코드였던 다빈손 산체스가 있다. 비교적 최근에 이적한 쥴스 쿤데, 크리스티안 로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같은 유럽 빅클럽으로 진출했던 센터백들이 기본적으로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뮌헨은 2023 발롱도르 22위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를 단돈 4,200만 유로에 데려가면서 아주 합리적인 영입을 성공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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