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자 마약 중독 사망, 끔찍한 비극” 로버트 드 니로 충격[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2. 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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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배우 로버트 드 니로(80)가 외손자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드 니로의 딸 드레나(56)의 외아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7월 2일 뉴욕에서 19세의 나이로 세망했다.

레안드로 드 니로 로드리게스/소셜미디어

뉴욕 검시관은 “펜타닐, 브로마졸람, 알프라졸람, 7-아미노클로나제팜, 케타민, 코카인의 독성 효과”로 인한 사망이라고 발표했다.

드 니로는 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믿기지 않았다. 그냥 충격이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손자와 함께 할 수 있었던, 했어야 했던 모든 일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했더라면 달라졌을지 모르겠다. 그 생각은 항상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아들 사망 이후 드레나는 소셜미디어에 “이렇게 죽어서는 안되는 아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누군가 펜타닐이 함유된 약을 아들에게 팔았다”면서 “펜타닐이 함유된 것을 알면서도 아들에게 팔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딴 걸 팔고 사는 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제 아들은 영원히 사라졌다"고 했다.

로버트 드 니로 역시 성명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손자 레오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레오가 영원한 평화를 누리며 낙원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며 "모두의 애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우리가 레오의 죽음을 애도할 수 있도록 사생활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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