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공감 폭발…이솜, 안재홍 앞 느낀 비참함 "나 여자로 안 보이지?"('LTNS')

강민경 2024. 2. 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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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LTNS' 속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월 1일 전편이 공개된 'LTNS'는 섹스리스 부부와 불륜이라는 과감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과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내 첫 공개 이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우진은 예쁜 속옷을 입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우진은 "솔직히 나 여자로 안 보이지?"라며 씁쓸함과 비참함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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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사진제공=티빙



티빙 오리지널 'LTNS' 속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월 1일 전편이 공개된 'LTNS'는 섹스리스 부부와 불륜이라는 과감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과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내 첫 공개 이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까지 'LTNS'다운 발칙한 에피소드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우진(이솜 역), 사무엘(안재홍 역)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여운의 여파를 증명하듯 유튜브 등 SNS에 게시된 'LTNS' 공식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전편이 모두 공개되고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가장 많이 시청되고 있는 장면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때가 되어도 이해하지 못할 수상한 연애관

사무엘은 아내 우진과 함께 친구 정수(이학주 역)의 집을 방문했다가 수상한 고민 상담하게 됐다. 정수가 와이프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수의 여자친구가 또다시 바람이 났다는 것. 어딘가 이상한 대화 흐름에 사무엘이 의문을 표하자 정수는 "내가 지금 미친놈처럼 보이는구나? 사랑은 두 개까지야, 세 개부턴 사랑이 아니야"라는 궤변을 늘어놓아 헛웃음을 유발했다. 바람을 피우고도 뻔뻔하게 이를 정당화하는 정수의 말에 사람들은 "너무 진심으로 헛소리해서 뭐라고 해줄 말이 없다", "조삼모사 아님?" 등과 같이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수지(황현빈 역), 시댁의 예단 돌려막기에 혈압

우진, 사무엘의 네 번째 타깃이었던 수지는 고압적이고 가부장적인 시댁 분위기 속에서 고분고분한 며느리의 본분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시누이의 예단을 자신이 예단으로 가져왔던 금 100돈으로 돌려막기 할 시어머니의 계획을 알게 됐다. 냉장고에 숨겨둘 만큼 예단의 가치가 큰 것을 알면서도 돌려막기를 해서라도 체면을 세우고 싶은 시어머니의 태도, 반박 한 번 하지 못하고 조용히 화를 삭이는 수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분노를 터뜨렸고 "똑같이 겪어 봐야 잘못했다는 것을 알 텐데", "이건 선 넘었지" 등의 반응이 잇따라 등장했다.

씁쓸함과 비참함에 터져버린 우진의 한 마디, "솔직히 나 여자로 안 보이지?"

눈만 마주쳐도 불타오르던 연애 시절과는 달리 결혼 후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한 침대에 누웠던 부부는 각자 침대를 쓰기 시작했고 점점 섹스리스 생활에 익숙해져 갔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우진은 예쁜 속옷을 입고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우진은 "솔직히 나 여자로 안 보이지?"라며 씁쓸함과 비참함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빛을 잃은 눈동자와 어두운 표정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을 완벽히 표현한 이솜(우진 역)의 연기에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공감이 감",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는데도 슬프다"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LTNS'는 흥미진진한 6개의 에피소드, 매회 도파민이 폭발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과 깊은 공감대까지 형성하며 N차 정주행을 이끄는 만큼 앞으로도 유쾌 통쾌한 '불륜 추적 활극'으로 회자할 것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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