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24시간 상황실 가동·핫라인 구축

강승남 기자 2024. 2. 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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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최근 정부의 '의사 인력 확대 방안' 발표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 행정시(제주·서귀포) 보건소와 함께 도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핫라인' 구축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8일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행정부지사 회의에선 의료계 집단행동시 비상 진료 대책과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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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진료대책 및 대응계획 수립… "의료 공백 최소화"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최근 정부의 '의사 인력 확대 방안' 발표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 행정시(제주·서귀포) 보건소와 함께 도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핫라인' 구축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8일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열린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행정부지사 회의에선 의료계 집단행동시 비상 진료 대책과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대응계획 수립과 △응급의료 체계 점검 △공공의료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복지부는 또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이송·전원체계 구축 △필수 의료 공백 방지 △비상 진료 불이행 기관에 대한 조치 △공공의료기관 비상 진료 대책 시행 등 계획 수립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는 행정시 총괄보건소와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을 설치, △관내 비상 진료 기관 현황 등 정보수집 체계를 마련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도는 의사들이 파업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유선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비상 진료 기관 운영 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도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네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지속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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