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10명 중 9명은 '명절 층간소음 이해'

최태영 기자 2024. 2. 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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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들은 층간소음에 대해 명절 때가 평소보다 더 너그러운 편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8일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128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층간소음'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90%가 "평소보다 더 이해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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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 설문 결과…자녀 유무에 따라 이해율 차이

아파트 주민들은 층간소음에 대해 명절 때가 평소보다 더 너그러운 편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8일 포커스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입주민 1128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층간소음'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90%가 "평소보다 더 이해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다만 자녀 유무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무자녀 세대의 경우 96%는 명절 층간소음을 이해한다고 답한 반면, 유자녀 세대는 86%로 다소 낮게 나왔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유자녀 세대의 이해율도 상당히 높지만, 무자녀 세대가 더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명절을 맞아 평소 조용했던 이웃집으로 아이들이 놀러 와 뛰어놀다 보니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에는 층간소음이 더 신경 쓰이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아파트 입주민 2명 중 1명(47%)은 "현재 층간소음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유형별 층간소음 중 '쿵쿵대는 발소리'(71%, 복수 응답)가 가장 높았다. 이어 '가구 옮기는 소리'(41%), '욕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34%), '대화 및 전화벨 소리'(32%), '청소기 돌리는 소리'(29%) 순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예방 및 해결 방법에는 '그냥 참는다'(54.2%,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층간소음 방지 실내화 착용'(30.4%)이었다. 관리사무소에 '민원 전달', '쪽지 남기기', '매트 깔기' 등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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