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작년 순익 2.1% 줄어든 6094억원…"조달금리 올라 비용 부담"

신민경 기자 2024. 2. 8.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금융비용·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2.1% 축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간 60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6223억원)보다 2.1% 줄어든 규모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 로고.(삼성카드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삼성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금융비용·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2.1% 축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간 60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6223억원)보다 2.1%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8489억원) 대비 4.6% 감소한 8100억원으로 확인됐다. 매출액은 4조42억원으로 전년(3조7949억원)보다 5.5% 늘었다. 영업수익은 3조9345억원으로 전년(3조6398억원)보다 8.1% 확대됐다.

총 취급고는 165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8조23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6104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3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고금리 지속 등의 영향으로 고객 상환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워크아웃 접수 금액도 늘어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카드는 리스크와 효율 관리를 통해 회사의 모든 전략을 이익 중심으로 전환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