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예송 “만취 사망 사고 낸 당시 강아지 안고 있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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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DJ예송(23·안예송)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DJ예송은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분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차 주변으로 모여 저도 차에서 내렸고, 이후 강아지가 너무나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강아지를 안고 있으란 말에 강아지를 안았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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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만취 운전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낸 DJ예송(23·안예송)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DJ예송은 옥중에서 모친을 통해 “그 어떤 말로도 제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7일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DJ예송은 지난 3일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배달 기사인 운전자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망했다.
사고 당시 DJ예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이약물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고 동승자는 없었다.
그런데 DJ예송이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DJ예송은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분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차 주변으로 모여 저도 차에서 내렸고, 이후 강아지가 너무나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강아지를 안고 있으란 말에 강아지를 안았다.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며 “제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DJ예송은 지난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DJ예송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유명 DJ다. 사고 이후 네티즌들에 의해 피의자로 지목되자,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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