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준비'착착'…지역 경기에도 '훈풍'
【 앵커멘트 】 우주항공청이 세워질 경상남도 사천시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이라는 첨단 산업을 유치하면서 낙후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천시는 오는 5월 안으로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를 개청합니다.
수백 명의 고급 인력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만큼 이들에 걸맞은 교육과 주거를 마련하는 게 우선입니다.
▶ 인터뷰 : 김성규 / 경남 사천부시장 - "정착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하려고 합니다."
의기소침했던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기업 유치는 곧 인구 유입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겁니다.
▶ 인터뷰 : 심현정 / 경남 사천부동산지회장 - "분양권은 우주항공청 발표와 동시에 몇백 개가 순식간에 팔릴 정도로 많이 매매가 됐고 또, 최근에 준공한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있었는데 그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소진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라는 경사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조재경 / 경남 사천시 미래농업과 - "민원인을 응대할 때 모든 일을 제 일이다 생각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다보니 운이 좋게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이 착착 진행되면서 활기를 잃어가던 지방 소도시에 생기가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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