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똑순이 시절 소녀 가장 차비도 없었다, 행복 하려면 돈 있어야”(아침마당)

서승아 2024. 2. 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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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행복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달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설 기획 목요특강 코너로 꾸며져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김진 목사, 배우 겸 가수 김민희 등이 이야기를 나눴다.

성진 스님이 "행복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 거 같냐?"라고 묻자 김민희는 "돈인 것 같다. 제가 똑순이를 할 때 방송국 갈 차비가 없어서 힘들었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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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민희.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행복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달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설 기획 목요특강 코너로 꾸며져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김진 목사, 배우 겸 가수 김민희 등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김민희는 “올 한해 어떤 행복을 맞이할지 깊은 고민을 해보겠다. 예전에는 일과 연기를 잘 소화했을 때 행복했었는데 요즘은 ‘택배 왔습니다’라는 연락이 와서 택배를 받으러 현관에 갈 때 너무 행복하다. 소소한 행복이 더 큰 거 같다”라며 말했다.

또한 하성용 신부가 “욕망이나 욕심이 없으면 사람이 발전할 수 없어서 아예 없는 것도 안 된다. 하지만 과하면 문제가 된다”라고 꼬집었다.

이를 들은 김민희는 “맞다. 제가 일본어를 배우고 요리 배우고 춤 배우고 이러는 게 욕망 때문에 그런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

성진 스님이 “행복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 거 같냐?”라고 묻자 김민희는 “돈인 것 같다. 제가 똑순이를 할 때 방송국 갈 차비가 없어서 힘들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김민희는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돌아가셔서 본의 아니게 소녀 가장이 돼 빚도 갚아야 했다. 그래서 쉼도 없고 무조건 달려고 한다. 행복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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