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 UAE 알와슬 이적

UAE의 알와슬에 입단한 정승현(왼쪽). 알와슬 SNS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정승현이 K리그1 울산 HD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알와슬로 이적했다.

알와슬은 7일 밤(한국시간) SNS를 통해 "정승현이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알와슬은 정승현이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덧붙였다.

정승현은 2015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17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떠났다. 그리고 이듬해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3년 동안 뛰었다. 정승현은 2020년 울산으로 복귀했고, 병역을 위해 2021∼2022년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은 후 2022년 울산으로 돌아와 K리그1 2연패를 함께했다.

정승현은 국가대표로도 활동,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정승현은 아시안컵 4강 탈락 직후 알와슬 입단을 확정했다. 알와슬은 1960년 창단했으며, 올 시즌 UAE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