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험지 출마 요구 받은 적 없다…이재명 통화 시도한 적도 없어"

조재완 기자 2024. 2. 8.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임 전 실장은 8일 당이 자신에 대해 중구성동갑 공천 불가 방침을 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문에서 "지도부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구받거나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시도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 '임 험지 출마 방침' 보도에 임 "사실 아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7일 서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강의실에서 열린 최종건 교수의 '동북아국제안보' 과목 종강 기념특강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용기와 인내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3.12.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임 전 실장은 8일 당이 자신에 대해 중구성동갑 공천 불가 방침을 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입장문에서 "지도부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구받거나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시도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친이재명계 지도부가 지난 5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임 전 실장에 대해 '험지 출마' 방침을 정하고 중구성동갑에 공천하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언급하며 친문재인계를 향해 사실상 불출마 요구를 한 것도 이 같은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됐다.

당 지도부는 현재로선 임 전 실장 공천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 중구성동갑 공천을 결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복수의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임 전 실장은 중구성동갑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와서 다시 어디로 간다, 가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험지 출마설'을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