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兆' 초대박 양극재 계약 따낸 LG화학, 3%대 강세[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2. 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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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이 25조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3% 이상 오르고 있다.

전날 장 종료 후 LG화학은 공시를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EV)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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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테네시 양극재 공장 조감도(LG화학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LG화학(051910)이 25조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3% 이상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13분 LG화학은 전날 대비 1만5500원(3.34%) 오른 4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48만9000원까지 올랐다.

전날 장 종료 후 LG화학은 공시를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EV)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4조7492억원(지난달 평균 달러·원 환율 기준)이다. 실질적인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로 총 10년이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EV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당 양극재는 2023년 말 착공을 시작한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공급될 것이며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GM과의 합작 공장인 얼티엄셀즈에서 사용될 것으로 추측된다"며 "LG엔솔이 아닌 GM과의 직접 계약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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